*말씀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욥1:10-11)
* 나눔
성경에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가져볼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자에 대한 부푼 꿈을 꾸고 있을 때 아내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는 감당할 믿음만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얼핏 믿음과 부가 비례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풍족한 부유함으로 인해 오히려 신앙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는 만큼 주시는 것이므로 만족하며 감사하자라는 의미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욥입니다. 동방의 제일 부자라는데 이미 알다시피 최악의 고통과 절망을 겪고 심지어 자신이 태어난 날을 원망할 만큼 고통에 있던 욥은 재물이나 건강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결코 변질되지 않았음을 봅니다 욥의 아내는 고통스러운 남편을 보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욥의 믿음을 알고 계셨을까요. 욥이 시험에 무너지면 일단 하나님은 어찌하시려고 말입니다. 입으로도 범죄 하지 않았다는 욥의 믿음이 부럽습니다. 세상 부유함이 아니라 믿음의 부유함을 간절히 갈급해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