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느 때입니까?

10/29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3:11)

태어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거둘 때,
울 때와 웃을 때,
간직할 때와 던져 버릴 때,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요즘 가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점심 식사 후 주변 공원을 자주 산책하곤 합니다.  아름다운 단품을 볼 때마다 이 계절이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듯 계절도 때가 있듯이, 세상의 모든 일도 다 정한 때와  기한이 있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걱정과 실망이 찾아오지만 그 또한 때가 지나고 다시 행복과 평안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서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허망하고 무의미한 것들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영원하지 않다는 의미인 거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만드셨고 지금의 시기(때)에 만족하지 말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가 갖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없지만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는 분명하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영성 회복의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시 기도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