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인생

10/26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27:1)

오늘 구절과 유사한 잠언 말씀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은 한계가 있는 유한한 인생입니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오늘 하루도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내일에 대한 계획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앞날에 대한 자랑, 즉 교만하지 말고 성실하게 살되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에게 맡겨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올 한해 코로나를 겪으면서 인간이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또다시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내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오늘 힘들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내일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벌써 겨울 문턱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지나온 시간들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들인 만큼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