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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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분명한 진리가 무엇인지를 우리가 깨닫기를 원하시며 예수님 처럼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실 것을 네 번째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생각했던 영광으로 오실 왕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렇듯 제자들은 깨닫지 못한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오직 영광으로 오실 때 주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38)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인자가 온 이유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목숨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 낮은 자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