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 말씀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역대하 32장 7~8)

* 요약
히스기야 왕은 아직 남아있는 우상들과 신당을 유다 땅에서 제거하는 일을 계속하였고, 번제와 화목제로 매일 감사와 찬양의 제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좋았고, 히스기야 왕은 모든 일에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마침 앗수르 산헤립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식량 공급을 차단하는 일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산헤립 왕은 예루살렘에 있는 백성들에게 이와 같이 말합니다. “히스기야는 신당과 제단을 헐고 오직 한 단에서만 경배하였고, 여호와가 구원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굶주림과 갈등으로 죽게 하려고 너희를 속이고 있다”
산헤립은 백성뿐 아니라 여호와를 조롱하고 모욕하였으며, 백성들을 분열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이후 히스기야의 기도로 천사를 통해 여호와께서 앗수르 군대를 치셨습니다.

*나눔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지만 여전히 마음을 분열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인정하기보다는 나의 경험과 지식을 의지하게 만드는 것이 오늘 산헤립이 했던 방식과 동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때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지원을 하였지만, 내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지원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결과를 통보받고부터는 평안하지 못합니다. 식량 공급이 끊긴 불안함 속에서 백성들은 우왕좌왕하게 되고, 분열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시 여호와께로

*말씀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대하30:8)
*요약
아하스 왕 때 신당과 우상을 섬기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을 히스기야 왕은 다시 성전을 회복하고 유월절을 지키자고 백성들을 설득합니다.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것만이 오직 길임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조롱하였고 그중 일부는 회개하고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왔습니다.
*나눔
히스기야 왕은 오직 여호와께 돌아오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간절하게 호소를 합니다. 특히 일부 지파들이 성결하지 못한 채 유월절 양을 먹었을 때,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지 않도록 히스기야는 간절히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그때 기도를 들으시고 여호와는 벌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복음 앞에서 조롱하거나 방관하고 있는지, 순종하고 있는지 그리고 날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고 있는지를 돌이켜 보게 됩니다.
코로나로 뿔뿔이 흩어져 스스로가 믿음을 지켜야만 하는 상황 가운데, 히스기야가 다시 백성을 불러 모아 유월절을 지킨 것처럼, 모두가 예배의 자리에서 찬양받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속히 그 시간들이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