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작은 죄가 쌓여

*말씀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대하26:5)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대하26:16)

*요약
블레셋과 암몬, 이집트까지 세력을 넓혀 간 유다의 10대 왕 웃시야는 여호와 앞에 옳은 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경제나 군사로 부강하였으나 들어가지 말아야 할 성소에 들어감으로 이마에 문둥병이 생겼고 궁전에서 쫓겨납니다.

*나눔
아무리 두려울 것 없고, 강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반대로 너무 미약하고 부족하나 능력의 하나님이 채우시고 축복해 주시면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단, 중요한 포인트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순전한 마음으로 여호와를 갈망하고 순종하는 길만이 방법입니다. 조그마한 해충이 나뭇잎을 갉아먹으면 결국 나무가 죽는 것 같이 작은 죄가 쌓여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리게 됩니다. 오늘도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세밀하게 응답해주시는 하나님

14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15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대상14:14-15)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자마자 블레셋 군이 쳐들어 왔을 때 다윗은 매 전투마다 하나님께 묻습니다.
전쟁은 다윗의 능력과 전투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주 세밀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봅니다. 뽕나무 수풀로 가서 걸음 소리가 나거든 싸우라고 말해줍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저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기대하게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터에서 걱정과 불안이 엄습해 올 때 내 능력과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이 말씀하실 것을 겸손히 듣겠습니다.

영적 나태함이 부른 비극

6/10 영적 나태함이 부른 비극

* 말씀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삼하11:2)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삼하11:27)

* 요약
블레셋이나 암몬 같은 큰 전쟁에서 다윗은 계속하여 승리를 합니다. 전쟁이라면 이제 두려움이 없어진 걸까요? 이스라엘 군이 랍바성을 포위하고 있을 때쯤 다윗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해 질 무렵 일어나 옥상을 거닐게 됩니다.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밧세바의 목욕을 보고 동침하여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로 인해 남편 우리아를 적진으로 보내어 죽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호와께서는 다윗에 행동을 악하게 보셨습니다.

* 나눔
행복했던 한 가정을 권력으로 무너뜨리고 맙니다.  또한 전쟁의 승리는 다윗의 능력이 아닌 여호와의 도우심일진대 그 전쟁에서 우리아를 죽게 하는 불의를 행합니다.
다윗은 해가 질 때 일어났고, 옥상을 거닐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단의 공격에 무너진 결과를 보면 영적인 나태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죄는 더 큰 죄를 만듭니다. 밧세바를 간음하였고, 그 사실을 덮기 위한 묘책으로 결국 충성된 종을 죽음으로 내몰아 한 가정을 파괴했습니다.

지금도 영적 리더십들이 사단에 공격에 무너지는 일들, 특히 성과 권력의 문제는 계속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늘 깨어있지 않는다면 언젠가 사단의 먹잇감이 될 것이고 하나님 앞에 범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평안도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빠져 있다면 비단 다윗만의 죄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도 영적인 나태함과 불의함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