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벧후2:14)
* 요약
거짓 선생 또는 지도자가 여러분에게 나타날 것이고 파괴적인 이단을 끌어들여 멸망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들은 탐심으로 지어낸 말로 이득을 삼고 방탕과 호색을 따라 진리를 훼방할 것입니다. 노아 때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가 좋은 본보기입니다.
특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권위를 멸시하는 자들은 더 큰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들의 눈은 음란으로 가득 차서 끊임없이 죄를 짓고, 믿음 약한 사람들을 꾀어 욕심을 채우는 저주받은 자식들입니다.
* 나눔과 적용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어제 MBC PD수첩을 방영했습니다. 로고스교회(감리교) 전준구목사의 그간에 행태를 취재한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부임한 많은 교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으로 얼룩진 목회 상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목회자의 비윤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애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많은 피해자들은 약하기도 하고, 증거도 불충분해서 세상에 심판마저 피해 간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공교롭게도 PD수첩의 이야기와 일치합니다.
전목사는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한 것입니다.
심지어 감리교 2만 명을 대표하는 감독까지 당선되었다는 사실이 한국교회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입니다. 사도 베드로와 같은 복음의 열정으로 하나님의 어린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줄 목회자가 한국교회에 많이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