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대

양의 털을 쓴 압살롬과 진정한 동역자 잇대

*말씀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삼하14:33)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삼하15:10)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삼하15:21)

* 요약
도망간 압살롬은 요압 장군의 도움으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2년이 지난후 아버지 다윗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전차와 말을 구하고,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꼬셔 자기편을 만들고 여호와께 서약했다며 헤브론 땅을 다윗에게 요청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반역의 음모였고, 다윗은 압살롬을 피해 예루살렘 떠나 도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의 자문관이었던 아히도벨도 반역에 참여했다는 말을 듣고, 압살롬에게 잘 조언해 주기를 여호와께 기도까지 합니다. 다윗을 따르는 잇대와 육백의 군사를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려 하였으나 잇대의 충성심으로 다윗을 따라갑니다.

* 나눔
선을 악으로 갚고,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없으면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압살롬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다윗의 용서는 사랑이었으나 압살롬은 거룩한 양의 털을 쓰고, 주도 면밀하게 반역의 음모를 꾸미는 것입니다.
전쟁의 베테랑 다윗은 압살롬과 싸우지 않고 도피합니다. ‘만일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 하사…’  이 모든 상황을 여호와께 맡기는 신앙의 담대함을 보게 됩니다. 또한  다윗에게 찾아온 600군사의 잇대 장군을 다시 되돌아가도록 권면합니다.
그러나 잇대는 살아계신 여호와 이름으로 충성을 맹세하고 다윗을 따르게 되는데,이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돌보는 다윗의 여유로움을 보게 됩니다.

어설픈 회개가 아니라 철저한 회개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세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하는 다윗과 같은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