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

교각살우 – 아비가일

교각살우 – 아비가일

* 말씀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삼상25:26)

* 요약
사무엘을 장사한 후 나발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갈렙 집안이자, 부유한 나발에게 다윗은 부하를 보냅니다. 갈멜에서 당신의 양과 염소를 지켜주었으니 그 대가로 먹을 것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과 같은 사람을 모를 뿐 아니라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없다고 하여 돌려보냅니다.
돌아온 부하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분노하여 칼을 차고 나발을 죽이기 위해 400명의 부하를 데리고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에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만나게 됩니다. 이 아비가일은 아름답고 지성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비가일은 나발 종에게 듣고, 많은 음식과 선물을 가지고 다윗을 먼저 만나, 보복하지 말고 이 일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간청을 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승낙하였고 나발은 결국 여호와께서 치셔서 심장 마비로 죽게 되었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청혼을 승낙하게 됩니다.

* 나눔과 적용
나발의 완악함으로 다윗은 분노하여 큰 실수를 할 뻔하였으나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통해 분노의 보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다윗의 마음은 영적 아버지와 같은 사무엘을 떠나보내고, 장인 사울에게 쫓겨 다니는 불안하고 초조한 상황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 와중에 나발이 나타났고 흥분과 분노하는 다윗은 나발을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앞 부분 이야기를 보면,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여호와께 맡기는 담대함을 보여주었던 다윗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분별 못하고 날뛰는 다윗을 보게 됩니다.

그런 다윗에게 아비가일이 나타나 작은 일로 큰일을 망치지 못하도록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나발보다  아내 아비가일은 다윗을 너무 잘 있었다는 것입니다.
” 여호와를 위해 싸우고 있었고,  쫓겨 다니는 몸이었다는 것과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지켜주고 있었다”라는 내용들은 이미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윗에게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말하면서 다윗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비가일 만나게 해주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살아가면서 아비가일과 같이 실수나 죄의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아비가일과 같은 아내가 있어서 때로는 실수하지 않도록,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