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딸 미갈

하나님의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려야 합니다.

* 말씀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6:6-7)

* 요약
이스라엘 왕이 된 다윗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바알의 아비나답 집에서 가져옵니다.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수행을 맡았습니다. 다윗과 일행은 언약궤를 다시 가져오는 기쁨으로 수금과 비파로 여호와께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언약궤를 끌고 가는 소가 비틀거려 웃사가 그 궤를 손으로 붙잡았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진노하여 웃사는 죽게 됩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가져오는 것을 두려워하여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다 놓습니다.
반대로 오벧에돔의 집은 궤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됩니다.

석달 후 다시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가져 올라옵니다. 마찬가지로 환호하며 나팔불고 춤을 추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의 딸 미갈은 다윗이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업심 여기는 마음을 갖고 펌하를 합니다.
그런 미갈의 결과는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게 됩니다.

* 나눔
언약궤가 떨어질 것 같아서 붙잡은 것뿐인데 여호와는 웃사를 바로 치셨습니다. 언약궤를 손으로 잡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따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궤를 옮겨야 하는데 웃사는그것을 지키지 않았고, 가볍게 생각을 했던 탓입니다.

저 또한 교회 일이나 하나님의 사역을 하게 될 때 세상적인 방법과 문화로만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대 흐름에 맞춘 마케팅, 물질과 상품으로 효과를 기대했던 적도 있었고, 복음을 포장한 우리만의 즐거움과 기쁨도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목적은 수단과 방법이 올바를 때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따라서 온전한 방법이 아니거나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면 당장 포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음으로 사울의 딸 미갈은 다윗이 여호와께 찬양하고 기쁨으로 춤을 추는 것을 비판합니다.

이런 미갈에게는 평생 자식을 갖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그냥 가만히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남편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곱지 않은 마음으로 보았던 것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모독하는 죄가 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임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