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이 또한 여호와의 뜻이라면

*말씀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삼하16:11-12)

*요약
아들 압살롬을 피해 도피하는 다윗에게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잇대 장군뿐 아니라 시바라는 종이 가져온 음식들, 다윗의 친구 후새까지 도피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반면 사울의 친족 시므이라는 사람은 다윗을 저주하고 돌을 던집니다. 그때 신하들이 시므이를 죽이겠다고 하였으나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나눔
아들에게 쫓기는 다윗의 마음은 어떨까 싶습니다. 게다가 가족들도 예루살렘 성에 남겨두고 도망쳐 나온 다윗의 마음은 참담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다윗을 돕는 손길은 많았습니다. 그동안 다윗의 덕을 쌓아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시므이라는 사람은 다윗을 저주하며 돌을 던집니다. 그럼에도 다윗의 반응은 대단합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저주하라고 하셨을 수도 있으니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하물며 베냐민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혹 여호와께서 내가 당하는 어려움을 보시고 나를 축복해 주실 수 있지 않겠느냐 라며 다윗의 중심은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봅니다.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를 기억하고 의지합니다.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금만 실망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반응했던 나 자신을 돌이켜 반성합니다. 나에게 닥친 상황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뜻을 묻고, 뜻을 헤아리는 다윗과 같은 믿음의 소유자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이 또한 여호와의 뜻이라면 순종하겠습니다.

영적 나태함이 부른 비극

6/10 영적 나태함이 부른 비극

* 말씀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삼하11:2)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삼하11:27)

* 요약
블레셋이나 암몬 같은 큰 전쟁에서 다윗은 계속하여 승리를 합니다. 전쟁이라면 이제 두려움이 없어진 걸까요? 이스라엘 군이 랍바성을 포위하고 있을 때쯤 다윗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해 질 무렵 일어나 옥상을 거닐게 됩니다.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밧세바의 목욕을 보고 동침하여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로 인해 남편 우리아를 적진으로 보내어 죽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호와께서는 다윗에 행동을 악하게 보셨습니다.

* 나눔
행복했던 한 가정을 권력으로 무너뜨리고 맙니다.  또한 전쟁의 승리는 다윗의 능력이 아닌 여호와의 도우심일진대 그 전쟁에서 우리아를 죽게 하는 불의를 행합니다.
다윗은 해가 질 때 일어났고, 옥상을 거닐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단의 공격에 무너진 결과를 보면 영적인 나태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죄는 더 큰 죄를 만듭니다. 밧세바를 간음하였고, 그 사실을 덮기 위한 묘책으로 결국 충성된 종을 죽음으로 내몰아 한 가정을 파괴했습니다.

지금도 영적 리더십들이 사단에 공격에 무너지는 일들, 특히 성과 권력의 문제는 계속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늘 깨어있지 않는다면 언젠가 사단의 먹잇감이 될 것이고 하나님 앞에 범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평안도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빠져 있다면 비단 다윗만의 죄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도 영적인 나태함과 불의함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받은 사랑을 기억하다.

* 말씀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삼하9:1)

*요약
다윗의 전쟁은 여호와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며 가족을 찾습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 사울의 재산을 다시 되돌려줍니다.

*나눔
요나단과의 언약과 받은 사랑을 기억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과거의 일이라도 잊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지난 과거를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은 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움을 주었던 분에게 기회가 된다면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하는 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